이수정으로 다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처음에는 크리스탈이라는 영어 이름이 낯설었는데, 3개월 동안 어딜 가든 크리스탈 이라고 나를 소개해서 그런지 이젠 이수정이 되려 어색하게 느껴진다.
12주의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나는 수빅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믿고 키스톤어학원을 선택했다.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공부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대학교 졸업을 얼마 남지 않은 나에게 영어 회화 실력을 높인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였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학원에 있으면서, 지프니나 트라이시클의 소음, 매연 등은 전혀 볼 수 없었다. 수빅은 필리핀의 교통 상황을 악화 시키는 그러한 교통 수단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고, 또한 외국인을 우선 시 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외국인의 편의를 더 우선 시 해주기 때문이다.
그래도 수빅 에서 바로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는 울롱가포 에는 평범한 필리핀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 모습의 필리핀 둘 다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또 키스톤 어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원래의 필리핀과 다른 여유와 이국적인 풍경이 너무 좋았다.
저녁을 먹고 바닷가를 따라 산책을 나서면 아름다운 노을과 바닷바람의 느끼면서 조깅 할 수도 있고, 또한 그 반대편으로 가면 정글 같은 울창한 숲 길이 나와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필리핀을 매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솔직히 필리핀의 자연은 좋지만, 세부나 마닐라 바기오 어딜 가더라도 수빅 처럼 잘 보존 해놓은 필리핀은 없기 때문이다.
쾌적하고 이국적인 환경이 키스톤에 와서 내가 가장 만족했던 부분이었다. 선생님들과 함께 산책을 하면서 1시간 가량 이야기 하다 보면 어느새 내 영어 회화 실력도 자연스럽게 향상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자연과 함께 여유를 느끼면서 또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보면서 조용하고 아늑하게 공부 할 수 있는 수빅 키스톤어학원의 환경은 나를 3개월 만에 advanced level로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한다. 낮에는 수업하고 수업 마치면 복습하거나 선생님과 함께 운동도 즐기면서 보냈던 3개월은 나에게 너무 값진 경험을 준 것 같다. 이제 곧 떠나겠지만, 3개월의 시간은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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