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제가 연수 후기를 쓴다니, 6개월이 정말 후다닥 지나갔네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제가 처음 키스톤 어학원에 도착했을 때는 필리핀에서 비교적 쌀쌀한 날씨인 1월이라서 긴 팔도 자주 입고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완전 Hot 여름을 지나 지금은 또 우기가 시작되었으니 나름 필리핀의 날씨 변화를 많이 겪고 가는 듯 합니다.
처음 한 달은 솔직히 하루하루 바쁘게 보낼 수 밖에 없는 환경의 한국에서 지내다가 여유로운 수빅에 오니 아… 어떻게 6개월을 보내지? 이런 생각에 조금 우울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필리핀 선생님들과 친해지고, 학생들과 친해지면서 하루하루가 한국과는 다른 의미로 알차게 채웠던 것 같습니다.
필리핀선생님들과 밤새 수다 떨면서 하루를 보내기도 하고, 다같이 수영장에 놀러 가기도 하고, 파티를 열기도 하고 수업 외 많은 즐길 것들을 하면서 수업에 배웠던 영어를 바로 바로 복습 할 수 있는 환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키스톤 어학원 티쳐들도 학생들과 언제든 어울릴 준비가 되어있어서 너무 고마웠고 그 덕분에 하루 7시간이라는 수업 시간 말고도 이상으로 영어를 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언젠가 문득 밤새 필리핀 선생님 Gayle과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제 모습이 낯설면서도 뿌듯하게 느꼈습니다. 영어는 정말 Hi, Hello 밖에 몰랐던 제가 어느덧 선생님과 서로의 비밀 이야기까지 주고받으면서 친밀해졌다 는 건 정말 길지 않는 어학 연수 기간 동안의 놀라운 성과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왜 필리핀 어학 연수가 영어 초보에게 좋다고 하는지 제 몸으로 실감하니, 동생에게도 추천하게 되고,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키스톤 어학원 선생님들은 학생들과의 친밀감을 위한 적극성과 수업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그런 모습들을 종종 느끼면서, 학원이지만 학교 선생님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학생들을 대해주는 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키스톤 어학원의 프로페셔널한 선생님 덕분에! 그리고 친밀한 교우 분위기 덕분에! 6개월 동안 잘 보내고 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합니다. 물론 아쉬운 점은 제가 슬럼프가 올 때 빨리 극복하고 더 열심히 공부했으면, 더 6개월을 잘 활용 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제가 흐트러지지 않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키스톤 어학원 스텝 여러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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